세계 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하는 12개국 대표단.(사진=유지현 기자)
세계 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하는 12개국 대표단.(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25일 울산에서 열린 '2022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WTIC 2022)에서 '세계 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문'(Declaration of World Eco-Tourism Joint Vision)이 채택됐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울산광역시, 국제관광인포럼(TITF)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서울과 울산에서 개최된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는 전 세계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전 세계 관광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25일 채택된 '세계 에코관광 공동비전 선언문'에서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탈 탄소화와 지속 가능한 에코관광 생태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에코관광이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각 국가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 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 관광인 모두가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관광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에코관광을 위한 사업 발굴과 지원을 최우선의 가치로 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해 에코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에코관광을 위한 세계 관광인의 합의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상호 소통하고 공동 협력하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겼다.

이번 선언에는 송철호 대한민국 울산광역시 시장,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차관, UNWTO 아시아지역국 국장, 몰디브문화관광부 장관, 이란 문화유산관광과 차관, 네팔 문화관광항공부 차관보, 파키스탄 관광개발공사 사장,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부 차관, 스페인 산업무역관광부 아시아 디렉터, 캄보디아 관광부 차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차관, 베트남 관광청 부청장 등 12개국의 대표 참가자들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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