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리플 하락세 美 증권거래위 소송 영향 미쳤나
[종합]리플 코인 시세 하락, SEC 소송 일정·결과 향한 다양한 전망(사진=리플 CI)

리플 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SEC 소송 일정, 결과,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24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전일대비 0.21% 떨어진 478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믿기 힘든 능력을 갖춘 암호화폐 업계에서 오늘같은 날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만일 최근에 산업에 참여해 이런 상황을 보지 못했었다면, 이것 역시 지나갈 것임을 알아야한다"고 언급했다.

갈링하우스는  "이는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 약세장을 경험한 사람의 충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단기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나와 많은 사람들은 암호화폐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달리는 자가 경주에서 이긴다"는 글을 덧붙였다.

"리플은 주기적인 약세장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또 9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매체 FX스트릿은 "현재 XRP는 기술적으로 약세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9SEC)와 리플 간 소송에서 리플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리플이 이번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약간의 암시라도 있다면 XRP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를린 소재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 업체 루누(Lunu)가 리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파이낸스매그네이츠가 7일 전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 창업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크리스 라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투자자들에게 SEC 등록 없이 146억개의 리플을 발행해 13억8000달러 어치의 현금 등을 조달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SEC와의 긴 법정 다툼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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