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명국 기자
▲사진=원명국 기자

(서울=국제뉴스) 원명국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국 신설 등과 관련해 '화무십일홍'이라고 정부여당을 직격했다.  

'화무십일홍'은 열흘 붉은 꽃이 없다는 뜻으로 한 번 성하면 반드시 쇠하여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한정애 비대위원은 이날 "검찰총장을 겸직하는 법무부 장관에 이어 인사·예산·감사·징계 등 경찰청장을 사실상 겸직하는 행정안전부 장관 출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 공약이 행안부 장관일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나"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또한 "경찰의 민주적 통제 아닌 장악이란 무리수를 두고 있는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윤석열정부에 고언을 드린다"며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화무십일홍이랍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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