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대학교)
(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SW중심대학사업단이 6월 13일 미래 기술 발전과 기술 변화를 관찰하면서 미래사회의 큰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NEW YORK 2027 미리 가본 미래'라는 주제로 UCC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 경진대회에는 1학년으로 구성된 11개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이들은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이 미래에는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기술로 가정하고 가까운 미래에 뉴욕에서 발생할 가능한 주제를 정했으며, ▲홀로그램을 사용해 주변의 사물을 손을 대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사회 ▲전 세계의 박물관을 가지 않고 집에서 VR을 착용하고 경험하는 가상 박물관 ▲과거의 유명 NBA 최고의 선수와 최근의 가장 유명한 선수가 가상공간에서 농구 경기를 경험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경진대회 결과 대상은 뉴욕타임조(오재식, 정아령, 박종은, 최은락), 최우수상은 칭찬주시조(김민서, 송영은, 이채운, 임재혁), 우수상은 뉴메타(윤정섭, 박민석, 임형명, 한민서), 장려상은 타조(이정인, 강민석, 양해미, 장지혜), 뉴욕양키즈(정현욱, 류건길, 신유철, 안효관)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뉴욕타임조팀은 ‘여러 세대의 회합’을 주제로 최근에 언어가 세대 간에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세대 간의 의사소통 문제를 컴퓨팅 기술을 매개로 해결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카카오톡을 통해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가 좀처럼 쉽게 진행되지 않는 부분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접목한 챗봇이 할아버지와 손자의 이야기를 중간에서 도와주는 회합의 세상을 그렸다.

최우수상인 칭찬주시조팀은 ‘AR 글라스와 그래피티 문화 예술’을 주제로 스프레이로 공공장소 벽면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범죄 행위로 인식되던 그래피티(Graffiti)를 가상세계에 옮겨와 어디서나 벽화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제안했다.

AR 글라스를 착용하고 가상세계에서 원하는 벽면에 그림을 그리도록 함으로써 의사 표현의 자유를 확대하는 가상 세상의 그래피티를 보여 주었고, 우수상인 뉴메타팀은 ‘생활속의 편리함, 베리칩’을 주제로 RFID를 응용한 베리칩을 활용해 환자들의 정보를 의사가 원하는 시점이나 응급 상황에 응급 구조센터에 환자 정보와 메시지를 자동전송해 환자를 구하는 유용한 시스템이 동작하는 세상을 이야기했다.

이건명 충북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시도를 멈추지 않아야 하고, 미래를 위한 개인 역량 개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훌륭한 인재가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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