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식 식전공연에서 참가선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 식전공연에서 참가선수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의령=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의령 사랑의집(원장 김일주)이 주관한 제8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지난 11일 의령군 지정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문보근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훈 천주교마산교구 사회복지국장 신부 등 기관단체장과 도내 15개 기관 20개 팀 선수, 임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 결과 A조 경남장애인복지관 경남어시스트fc, B조 통영시장애인복지관 통영이순신fc-B, C조 밀양시장애인복지관 아리랑fc, D조 창원시장애인복지관 아드미fc-B,팀이 각각 우승했다.

득점상은 밀양장애인복지관 아리랑fc 양준석 선수가 12골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남지적장애인 축구대회는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기반하여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선수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지적장애인 축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는 한국스폐셜올림픽 축구규정에 따라 5인제 경기로 진행됐으며, 1그룹당 5개 축구팀이 배정돼 그룹별 리그전으로 팀당 4경기를 치렀다.

한편 경기에 앞서 지난 10여년 축구대회를 지원한 꿈이 있는 교회 부설 꿈이 있는 지역아동센터()건설기계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경남의령지회 등 6개 단체가 공로패를 받았다. 또 의령군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에서 축구공 20개를 전달했고 한국파파존스 피자는 이동차량을 이용해 피자 150판을 무료로 제공했고, 수박, 솜사탕, 즉석팝콘 외 다양한 간식으로 선수들을 지원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일주 원장은 이번 대회에 페어플레이를 펼친 모든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내년 제9회 대회는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 / jaeyuntop@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