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출처=대한축구협회)

프리미어리그(PL) 공동 득점왕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토트넘 손흥민이 맞대결한다.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 대 이집트 평가전이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역대전적 5승7무5패로 대한민국은 피파랭킹 29위, 이집트는 32위다. 

이번 대한민국 대 이집트 평가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와 미드필더인 트레제게(바샥세히르)와 무함마드 엘네니(아스널)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할 확률이 크다. 

또, 최근 에티오피아에 0대2로 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12일 이집트는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며 TV조선과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방송 시청 가능하다. 

이집트전 티켓예매는 9일 오후 17시부터 가능, 전석 매진됐다. 

한편,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파라과이에게 연달아 두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21분 손흥민이 프리킥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이 동점골을 넣었다. 

칠레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날 A매치 33번째 득점을 기록해 김재한, 이동국과 더불어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라과이와의 역대 전적은 2승 4무 1패가 됐다.

브라질에 1-5로 패배한 대표팀은 칠레를 2-0으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이날 파라과이에 비기며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이날 ‘플랜 B’를 내세웠다. 주로 원톱을 기용하던 것과는 달리 이날 황의조와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웠다. 전술 뿐만 아니라 선수 구성도 확 달라졌다. 지난 칠레전과 비교하면 무려 6명이 달라진 라인업이었다.

황의조와 손흥민을 돕기 위해 2선에는 콤비네이션 플레이에 능한 나상호, 황인범, 권창훈이 포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부상으로 빠진 정우영(알사드) 대신 백승호가 선택받았다. 포백 수비진은 김진수-김영권-정승현-김문환으로 구성됐다. 지난 두 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 대신 이번에는 조현우가 선발로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투톱을 가동한 것에 대해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나선 것은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면서도 “미래에 활용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을 유보했다. 하지만 그는 “투톱을 가동하면서 여러 전술 옵션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은 가나와의 경기에서 4대1로 대승을 거뒀다. 가나는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주목되는 경기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편성은 다음과 같다.

A조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B조 잉글랜드, 이란, 미국, 유럽PO 승자

C조 아르헨티나, 사우디 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D조 프랑스, 아시아vs남미PO승자, 덴마크, 튀니지

E조 스페인, 북중미vs오세아니아PO 승자, 독일, 일본

F조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G조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H조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 대한민국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월24일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11월28일 대한민국 대 가나
12월2일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기간은 2022년 11월21일~12월18일 (현지기준) 카타르 알 와크라 외 2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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