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정치를 쇄신하는 한 표, 정당투표는 기본소득당에 보내달라"
용혜인, "가상자산 규제 욕먹어가면서 주장했다... 루나사태로 누가 책임감 있는 정치인인지 드러나지 않았나"
"방향 잃은 민주당은 부족, 진보란 이름만 남은 정의당은 불충분.... 기본소득당에게 투표해달라"
"비전있는 정당, 기본소득당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 지지호소

용혜인 투표독려
용혜인 투표독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선대위원장은 SNS를 통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용 위원장은 민주-진보정치를 쇄신하는 한 표, 정당투표는 기본소득당에 보내달라"라며 정당투표 지지를 호소했다.

용 위원장은 지난 "의정활동을 되짚으며 소수정당 한 명 국회의원이지만 백의 일을 해내려 분투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용 의원은 "전통적 진보가 줄곧 회피했었던 기재부 권력에 맞서 싸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도 용 위원장은 기재부의 초과세수 사태를 두고도 기재부에게 농락당하는 대한민국"이라고 비판을 이어온 바 있다. 용 위원장은 검찰개혁 국면과 코로나 추경 국면에서 일관된 원칙 하에 민주진보정당들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비판할 것은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용 위원장은 이어 소신에 따라 정치해왔다"고도 자부했다. 용 위원장은 100조 추경을 주장했다가 기재부로부터 무책임한 정치인이라는 모욕도 들었다"고 회고하며 누가 무책임했는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용 의원은 가상자산 국면에 있어서도 욕먹어가면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철저한 규제와 과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소신 행보를 설명했다. 용 위원장은 루나사태로 누가 책임감있는 정치인인지 드러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용혜인 선대위원장
용혜인 선대위원장

용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하며 거대하기만 할 뿐 방향을 잃고 휘청이는 민주당은 부족하고 진보라는 단어에 의존한 채 가진 것을 지키기 급급한 정의당은 불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용 위원장은 기본소득당에게 투표하는 것은 민주-진보 정치를 쇄신하는 한 표이자, 윤석열 정권과 제대로 맞서싸울 한 표"라고 주장했다.

용 위원장은 낡아버린 고인물 정치에 맞서 모두의 존엄을 이뤄낼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용 위원장은 하늘색 투표용지 정당투표만큼은 기본소득당에게 투자해달라"라고 유권자들에게 직접 호소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17시도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에 19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본소득당 후보단의 평균 나이는 32세이며 8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내 원내대표인 용혜인 의원과 오준호 20대 대선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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