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공모사업 12건 선정…의생명산업 및 기업지원 기여
연구원 확충, 조직개편, 입주공간 활용 등 적극 추진

(김해=국제뉴스) 이진우 기자 = 경남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원장 홍성옥)은 올 상반기 총 503억원 규모 1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등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이중 7건의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FITI시험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기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수행하고, 5건의 사업은 참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오는 2026년까지 최대 5년간 사업을 수행하면서 총 216억원의 사업비를 집행한다.

특히 진흥원은 지난 20일 선정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원격의료에 필요한 시험인증, 의료기기, 원격시스템, 디지털치료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테라헤르츠 전파기반 지능형 뇌종양 진단 시스템 및 기술개발사업으로 국책연구원 및 수도권 병원과의 공동협력 연구로 지역혁신역량을 제고하고 김해의료산업 첨단화와 특화기술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으로 시제품 제작, 양산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 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전국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시제품 제작, 크라우드펀딩 지원, 성과공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구원 확충, 조직개편, 입주공간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며 올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공모사업 선정에 도전할 계획이다.

홍성옥 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적극 수행해 김해시가 전국 4대 거점의생명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생명산업 활성화 및 기업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ezin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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