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운동장 일대 복합스포츠공원으로 조성 등 양천구 체육시설 전면 재정비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이기재 국민의힘 양천구청장 후보는 22일 오전, 본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을 맞이하여 안양천 일대 체육시설을 방문하고 목동 운동장 일대를 복합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하는 등의 생활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이기재 후보는 이날 양천족구대회와 배드민턴 행사에 연이어 방문해, 양천구를 생활체육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천구에는 목동 운동장을 비롯해 안양천 일대 등 구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많다. 하지만 목동 운동장의 경우 87년 착공(목동야구장)된 후 35여년이 흘러 시설이 많이 노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구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 많았다.

이에 이기재 후보는 “목동 운동장 일대를 복합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면서 이곳을 “서울시 최대 e-스포츠관, 다양한 실내체육시설, 스포츠 쇼핑몰 등으로 조성해 다양한 구민들의 요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탈바꿈 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이 후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생활체육을 다시 활성화 시켜 보다 빠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양천 야구장 및 체육시설 정비, 목동테니스장 지붕 설치, 장애인 체육 활동 지원 등 시설을 정비하고,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도 개발・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소 마라톤을 즐겼던 이 후보는 양천 마라톤대회 부활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양천전국마라톤대회가 안타깝게도 2014년 이후로 중단됐다”며 “마라톤동호인과 많은 구민이 참여하는 양천의 대표 축제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라톤 행사를 동호인만의 행사가 아닌 가족과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건강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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