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기. 사진제공/AFP통신
캐나다 국기. 사진제공/AFP통신

(캐나다=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캐나다 동부 온타리오주와 퀘벡주를 강타한 폭풍우로 4명이 숨지고 90만 가구가 정전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온타리오 경찰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여름 폭풍우로 3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 남성은 타고 있던 트레일러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목숨을 잃었고, 70대 여성은 폭풍 속을 걷다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수도 오타와에서 또 다른 사람이 폭풍으로 사망했지만,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네 번째 희생자는 50대 여성으로 현지 공영 방송 CBC는 경찰을 인용해 "오타와와 퀘벡을 가르는 오타와강에서 배가 전복돼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전력회사 하이드로 원에 따르면 이날 밤 두 지역에서 약 9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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