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 나선 KG, 운영자금 500억 지원(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 인수 나선 KG, 운영자금 500억 지원(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인수에 나선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운영자금 500억 원을 지원했다.

쌍용차는 지난 20일 ‘단기차입금 500억원이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500억원은 금융기관 이외의 자로부터 차입이며 운영자금이다.

KG컨소시엄은 지난 18일 쌍용차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500억원의 운영자금 대여를 약속한 바 있다.

당시 쌍용차는 자금력이 풍부한 KG컨소시엄과의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로 M&A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했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18일 서울회생법원의 허가를 받아 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컨소시엄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 KG스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와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공개매각 절차를 개시한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에디슨EV와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관리인을 상대로 낸 매각절차 진행 금지 및 계약해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