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모습.(제공=진천군청)
업무협약 모습.(제공=진천군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는 가공용 쌀 산업 육성을 위해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과 2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벼 재배기술의 발달과 국민 1인당 쌀소비 감소로 인해 쌀 공급 과잉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쌀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해 농업인 소득의 불안정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 영농조합법인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밥쌀용 벼 대신 대체 가공용 벼 재배를 확대해 쌀 수급 안정과 농업인 신소득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은 2017~2018년 농촌진흥 신기술시범사업을 통해 쌀 가공품 생산업체 ‘미잠미과’ 설립을 시작으로 특허기술을 활용한 쌀빵, 쌀국수를 생산, 판매해 3년간 600%이상의 매출성장을 이뤄낸 바 있다.

현재 지역 농가들과 쌀 빵의 원료가 되는 벼 ‘팔방미’를 10ha 면적으로 계약재배 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쌀빵 제조에 적합한 가공용 벼 ‘가루미’ 품종을 추가로 계약재배 하는 등 계약재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정배 소장은 “가공용 쌀 산업 활성화를 통해 가공용 벼 재배를 확대, 쌀 수급안정과 농업인 소득을 보전하고 새로운 쌀 산업 경쟁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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