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먹거리촌 조감도.(제공=영동군청)
전통시장 먹거리촌 조감도.(제공=영동군청)

(영동=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읍 영산로1길 20에 영동전통시장 공동판매장(먹거리촌) ‘영동새참공간’을 조성하고 오는 25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점점 침체되어 가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전통시장에 가장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고객들의 쉴 장소 부족과 먹거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도부터 조성 계획 수립 후, 사업이 착착 진행됐다.

당시에는 가판대 형식으로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하려고 했으나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의 방향을 일부 바꿨다.

2021년 전통시장현대화 사업 공모를 통해 4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으며, 오는 5월 25일 개장식 행사 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영동새참공간’ 공동판매장은 연면적 약 165㎡에 3개 점포가 입주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한 화장실, 쉼터공간, 포토존, 안내판, 주차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효율적인 관리 운영을 위해 영동전통시장상인회에 위탁해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된다.

개장을 기념해 풍성한 행사도 마련된다.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1부 행사로 전통시장상인회 주관의 개장식, 2부 행사로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의 통크게 행사, 3부 행사로 영동군청년상인회의 먹거리 야시장 운영 등을 밤 10시까지 진행한다.

특히, 2부 통크게 행사에는 각설이 마당극, 풍물놀이 공연, 길거리 노래방, 꽝 없는 뽑기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영동전통시장상인회에서 주관·주최 했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와 영동군청년상인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중 영동군지역활성화센터는 행정과 주민 사이에서 소통과 화합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중각지원조직으로 지역과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후원하고 있다.

이현철 시장상인회장은 “영동새참공간이 작지만 예전의 전통시장의 영광을 되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더욱 더 많은 군민들께서 우리 전통시장을 찾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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