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591회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591회 (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일 방송되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591회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정세운, 지소울, 정동원이 출연한다.

최근 대표곡 'Bravo, My Life'의 20주년을 맞아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를 다시 믹스한 버전의 앨범을 발표한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첫 곡으로 타이틀곡 'Bravo, My Life'를 선보인 봄여름가을겨울은 이어진 토크에서 곡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인 정재일이 고등학생일 때 'Bravo, My Life'의 베이시스트로 참여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진은 "정재일을 봄여름가을겨울의 연주자로 발탁한 게 정재일이 중학교 2학년 때였다"라고 밝혔는가 하면 "그때부터 알아봤다, '오징어 게임' 할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녹화 전날이 전태관의 기일이었던 것을 언급하자 김종진은 전태관을 향한 그리움을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수록곡 중 'So far So good'에는 전태관을 떠올리며 바람 소리를 새롭게 추가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집중시킨다.

이어 '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그는 첫 곡으로 AKMU의 '낙하'’를 선곡해 상큼한 분위기로 재해석해 스케치북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정세운은 '낙하' 무대를 위해 코러스와 색소폰 소리를 직접 녹음했다고 밝혔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최근에 발표한 새 앨범에도 본인이 직접 색소폰 연주에 참여했다고 밝힌 정세운은 "원데이 클래스를 두 번 정도 듣고 틈날 때마다 독학으로 배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연주했다고 해 관심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정세운은 이날 신곡 'Roller Coaster'를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으로 선보였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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