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광주 남구는 통일교육 주간을 맞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공감 전시회를 개최한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2022 남구 평화 통일 공감 전시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남구청 1층 로비와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남구가 주최하고, 통일부 산하기관인 광주통일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남북 정상회담 사진 및 북한 생활용품 전시 등을 통해 남과 북 상호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구청 1층 로비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남북교류 사진전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코너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사진 5점을 비롯해 남북 사회문화 교류 5점, 북한 학생 및 어린이 사진 3점, 평양거리 5점, 북한 주민의 여가 및 시민생활을 담은 사진 3점 등 총 23점의 사진을 관람할 수 있다.

또 북한의 정기 간행물과 동화책, 화폐, 우표, 화장품 및 식료품 등 생활용품도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시회 첫날인 23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북한의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영화 상영 코너가 문을 연다.

상영 영화는 북한과 영국, 벨기에 3국 합작으로 제작한 '김 동무는 하늘을 난다'이며, 해당 영화는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상영된 바 있다.

영화 줄거리는 평양교예단의 공중 곡예사가 되기를 꿈꾸는 여성 탄광 인부의 이야기로, 자신에게 놓인 환경적 조건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서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런닝타임 81분 가량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기획 목표는 가장 쉬운 접근 방식으로 북한 사회 및 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성적이고 실리적인 방법을 통해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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