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 주민자치위원회,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작물 재배‧원예 교육 -

역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텃밭정원에서 아동들이 상추를 가꾸는 등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역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텃밭정원에서 아동들이 상추를 가꾸는 등 자연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국제뉴스) 강정훈 기자 = 용인시 역북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린이의 도심 속 자연 체험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텃밭정원을 조성했다.

위원회는 2022년 용인시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700만원으로 주민자치센터 2층 옥외 휴게실에 ‘고사리 손 텃밭정원’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작물 재배나 원예 교육 등 자연 체험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정원 가꾸기에 참여한 8명의 아동은 앞선 4월 말 고사리 같이 작은 손으로 직접 심었던 상추 잎을 따보고 원예교육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상추를 직접 심고 물을 주면서 가꿔보니 생각보다 빨리 자라는 모습이 신기했고 잎을 따는 게 정말 재미있다”며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신문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흙을 만지고 작물 재배를 경험하면서 자연 학습을 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사리 손 텃밭정원에 함께 하길 원하는 초등생은 동 주민자치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ang6906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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