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온산공장 폭발 화재, 불 / KBS 뉴스 캡쳐
[속보]울산 에스 오일 폭발 사고, 여전히 불 진화 중 '근로자 사망' / KBS 뉴스 캡쳐

울산 에스오일(S oil)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8시 50분께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났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을 끄는 작업은 날을 넘긴 20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탄 저장 탱크와 연결 배관을 중심으로 물을 뿌려 탱크를 냉각시키고 있다.

해당 화재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 근로자 9명 중 4명이 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강한 폭발이 발생하면서 충격으로 인근 지역까지 흔들렸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잇따라 접수됐다.

불길이 커 진화가 쉽지 않은 만큼, 소방 당국은 화재 1시간 만에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폭발 화재는 공장 정비·보수 작업을 마친 뒤 시 운전을 진행하다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해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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