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후보 "공명선거 파괴행위 묵과 못 해…철저한 수사 촉구"

(파주=국제뉴스) 박상돈기자 = '6·1전국지방동시선거'가 본격 시작되는 첫날부터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불법 행위가 발생해 공정선거가 위협을 받고 있다.

19일 자정 선거운동 개시 직전 파주시 야당역 앞 횡단보도에서 민주당 김경일 후보의 의뢰를 받은 업체 측 관계자가 조병국 후보 측 현수막 게시를 방해해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 측에 따르면 9일 자정을 기다려 현수막을 게시하기 하기 위해 대기 상태로 있던 중 조병국 후보 측이 현수막을 달기 위해 진입하던 중 김경일 후보 의뢰를 받은 업체 측 관계자가 차량 앞을 가로막고 현수막 게시를 방해했다는 것.

당시 이를 본 국민의힘 지지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도착한 경찰은 '차량진입을 막은 업체 측 관계자에게 선거법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방해 말고 비켜서라'는 지시를 했음에도 한동안 차량을 막아섰다.

조병국 후보 측은 "공식선거 첫날부터 민주당의 선거운동 방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밝히며, 선거관리위원회 및 경찰에 강력한 조사와 수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 "해당 건에 대한 조사 및 수사가 미진할 경우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방침"이라며 김경일 후보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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