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체험교실 운영 모습.(제공=충북도의회)
의회 체험교실 운영 모습.(제공=충북도의회)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의회는 1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주 청석고등학교 학생 109명을 대상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 전에 학생들의 정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ONF(on&off) 본회의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본회의 체험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돼 본회의장에서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고 나아가 의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진로체험과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의장·의원석에 앉아 조례안과 건의안을 처리하고 5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실제 충북도의원으로서의 본회의 의정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의장 역할을 한 정석영 학생은 “의장이 발언하는 곳에서 직접 본회의를 진행해 보니 내가 진짜 의장이 된 것 같았다."라며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배우고 의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문희 의장은 “본회의 체험교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우리나라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케 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場)을 실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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