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해야 임명동의안 통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국제뉴스DB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에 대한 인준표결에 나선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인준을 강력히 요구하고 인준회피는 국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여야는 어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 진행에 합의하고 국회 인준 표결을 절차를 진행하기로했다.

18일 국민의힘은 "국무총리 인준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의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뮤총리 공백으로 불거질 국정 운영의 차질이 오롯이 국민 피해로 돌아감을 민주당이 모를 리 없다"며 "더 이상 국정운영에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지사선거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는 총리후보자 인준 표결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광재 후보는 "국무총리 임명도의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보면 여전히 반대가 높지만 국회는 국회의 의무인 표결로 보여줘야 한다"고 논평했다.

또 "총리를 일하게 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부연했다.

국회 본회의 표결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후 47일 만이며 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해야 대통령이 국무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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