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서울구치소)
서울구치소·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서울구치소)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서울구치소와 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는 서울구치소 출소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구치소 소속 관련업무 부서장들과 한국법무보호복지학회 부회장 전정주, 상임이사 이상만, 상임이사 이재민 및 간사가 배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수형자 재범방지를 위한 인성교육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참여, 수형자 취업알선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사업 연계를 통해 수형자의 건강한 사회복귀 실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매년 5만여 명의 출소자가 사회로 나오고 있다. 법무부「법무연감」에 따르면 출소자의 최근 3년간 재범률은 25%, 강력범죄는 46%, 성범죄는 62%, 음주운전은 45%에 이른다. 범죄예방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정정책을 구현해 범죄률을 최대한 낮추는게 중요하다.

양혜경 학회장은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되는 수형자의 일탈된 성격이나 행동을 바로잡고 지원해 모범적인 사회복귀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울구치소는 기존에 정신질환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전문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출소예정자를 대상으로 허그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여 출소 후 취업을 위한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립 지원에 힘써왔다. 

서울구치소 유태오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형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대한 갈망을 북돋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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