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 모습.(제공=옥천군청)
치매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 운영 모습.(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가족의 마음을 헤아리는 소통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경도인지 장애 및 치매 진단자 가족이며, 참여자들의 경험을 서로 이야기하며 공감대 형성과 자기돌봄을 위한 시간을 공유를 목표로 한다.

치매안심센터와 청성·청산 분소에서 운영되며, 기간은 5월 24일부터 8월 23일까지 총 14주간이며,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오후 3시 30분까지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하여 치매 바로 알기 및 치매 진단자와 의사소통 하는 방법 등 장기적인 치매 돌봄 과정에 도움이 될 유익한 팁을 교육한다.

이와함께 돌봄으로써 생겨나는 심리적 부담감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차(tea) 테라피를 함께 운영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옥천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서로 돕고, 스스로를 돌 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교실 이후에도 자조 모임 및 힐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 가정 간 정보 교류 및 심리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옥천군치매안심센터 및 청성·청산 분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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