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1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환경 개선을 위해 '음식점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 좌식환경의 불편함을 해소해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외식문화를 개선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다.

북구는 올해 사업비 30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외식업소 10여 곳에 입식좌석 개선 설치 비용으로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좌식을 보유한 음식점으로, 다음달 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북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프랜차이즈 직영 및 가맹점, 무점포 사업자, 지방세 체납 사업자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북구는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10여 곳을 선정해 업소당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입식 테이블 및 의자교체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입식 좌석 개선사업이 손님들의 편의 증진 및 외식업소의 매출 상승, 위생 서비스 여건 향상 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