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개막 '브로커'·'헤어질 결심' 수상 영예 안을까(사진=CJ ENM)
칸영화제 개막 '브로커'·'헤어질 결심' 수상 영예 안을까(사진=CJ ENM)

칸영화제 개막 소식이 화제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 프랑스 칸에서 막을 여는 것.

오는 28일(이하 현지 시각)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진행된다.

3년 만에 정식으로 개최되는 칸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엔 취소, 2021년엔 7월로 연기됐다.

칸국제영화제에는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 두 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다.

먼저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연출작. 이는 일본인 감독이 연출했을 뿐 CJ ENM이 배급, 영화사 집이 제작한 한국 영화다.

'브로커'에는 '의형제' 이후 12년 만에 재회한 송강호, 강동원 그리고 이지은(아이유)가 출연한다. 특히 이지은의 첫 상업 영화. 또한 배두나,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브로커'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인다. 

6년 만의 박찬욱 감독 신작인 '헤어질 결심'도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박찬욱 감독은 앞서 2004년 '올드보이'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고, 2009년 '박쥐'로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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