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김동연 동행캠프
제공=김동연 동행캠프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경기 북·동부를 규제로 인한 체념의 땅이 아니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면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공약은 크게 ▲경기북부 ‘미래신성장 기회특구’ 조성 ▲경기동부 첨단산업과 생태문화 관광 허브로 변화 ▲GTX, 철도 등 교통망 확충 ▲공공의료원 설립 ▲경기 북부의 민·군 상생 실천으로 나뉜다.

미래성장기회특구 조성에는 접경지대발전특별법과 평화경제특구법을 제정하는 약속이 포함돼 있다.

김 후보는 “미래신성장 기회특구에 유능한 청년인재가 넘쳐나도록 일자리와 소득 기회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 ‘4차산업혁명대학교’ 설립 추진, 포천·양주 지역의 대학에 혁신공유대학 도입을 통해 AI, 빅데이터, 바이오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동부 첨단산업과 생태문화 광관 허브로 변화에는 물이용부담금을 인상하는 방법을 통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 후보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양주·남양주·동두천 등 경기 북동부지역은 그동안 공공의료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면서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을 우선 설립하고 순차적으로 가평·양평 일대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민군상생 실천 공약에는 한강변의 철조망 철거 민간인통제선을 대폭 북쪽으로 올리도록 중앙정부와 협의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