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사진=한국관광공사)
리야드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사진=한국관광공사)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의 주요 방한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바운드시장 확대를 위한 ‘수교’마케팅을 펼친다.

15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이어 16일 사우디 상업도시 젯다에서도 ‘한국관광 홍보 로드쇼’를 개최한다. ‘Travel to Korea Begins Again!’을 주제로 하는 이 로드쇼는 코로나 이후 중동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기업 간 마케팅 행사로, 현지 여행업자·언론인 등 유관인사 총 2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방한관광 재개에 대비한 한국여행 신규상품 개발 및 대규모 모객 캠페인 기획 등을 논의한다. 국내에선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관광재단과 여행업계 7곳이 참여한다.

이밖에 수교 60주년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본격 시작됐다. 특히 15일 리야드 행사에선 공사와 사우디 최대 국영항공사인 에어사우디 간 한국-사우디 직항노선 활성화 및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리야드-인천 직항노선 운영을 목표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같은 날 사우디 방한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알모아예드 트래블(AlMuayed Travel) 등 사우디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8곳과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업계 팸투어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우디 주요 도시 세일즈콜(5.17.~19.), 사우디 리야드 국제관광박람회(5.22.~24.) 참가 등 다양한‘수교’ 마케팅이 예정돼 있다.

홍현선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사우디는 중동에서 최대의 방한시장인 데다 한류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잠재성이 높은 곳”이라며, “현지 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사우디 방한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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