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청
사진=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시흥시청

(시흥=국제뉴스) 최정범 기자 = 시흥시와 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공사 발주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우선시공분 착공으로 첫 삽을 뜨고, 2023년 본 공사분 착공 후 2027년 상반기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이 2027년 개원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지 1년여 만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총사업비 5,31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일원 6만 7천여㎡에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 병상 600개, 특화 병상 200개를 갖춘 대형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사진/시흥시청
사진=시흥배곧서울대병원 부분 투시도/시흥시청

또한,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활용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경기 서남부권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사람 중심의 실용적 진료-연구 융합 모델을 도입해 또 하나의 서울대 분원이 아닌 미래 의료 개척을 위한 연구진료 일체형 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흥시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19년 5월 서울대병원, 서울대학교와 함께 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청사진을 그렸고, 2021년 4월 병원 건립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의 속도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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