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특별시-경기도 정책협약을 했다. 사진제공=김은혜 진심캠프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서울특별시-경기도 정책협약을 했다. 사진제공=김은혜 진심캠프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만으로 풀 수 없다"면서 같은 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아홉 가지 실천 약속을 했다.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 후보와 상생협약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다.

두 후보가 서명한 협약서에는 ▲GTX노선의 조기완공 및 서울시 도시철도 노선의 경기도 연장·급행화 ▲서울-경기도 간 광역버스, 심야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서울경계구간 교통체증문제 해소 및 환승정류소 등 교통편익시설 환경개선 ▲맑고 깨끗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후경유차 관리 등 친환경 정책 협력 ▲한강과 한강지천에 대한 생태환경의 보전 및 수질개선으로 쾌적한 환경구축 ▲광역재난재해의 신속대응을 위한 종합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서울시와 경기도의 디지털플랫폼 행정을 활용한 생활체감형 서비스 공동 제공 ▲경기 판교 – 과천과 서울동남권을 연계한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노인, 아동,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복지사업의 협력체계 9건이 담겼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문제는 경기도만으로 풀 수 없다고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다”며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이거니와, 서로 경계를 마주하며 많은 것을 공유하고, 또 같은 문제를 고민하는 서울과의 협력은 현안 해결에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나면 나 몰라라 하지도 않겠다. 즉각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도지사에 당선되는 즉시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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