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을 향하여

권영진 대구시장(사진=국제뉴스 통신사 백운용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사진=국제뉴스 통신사 백운용 기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에서 천연가스가 중요 에너지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 시기,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해 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의 전망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에너지 시장의 화두는 단연 액화천연가스(LNG)이다. 석탄, 석유에 비해 탄소 발생이 적어 대체재로 수요가 늘고 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망이 불안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LNG는 가정용, 산업용, 발전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 전환기의 가교(架橋)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2022 LNG보고서’에 따르면 LNG 수요 규모는 2040년까지 지난해 대비 90% 성장, 연간 7억 톤에 달할 전망이다.

24일, 25일, 26일 각각의 세션에서 Net-Zero를 향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지금 세계는 환경오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대구에서 쉘(SHELL),쉐브론(CHEVRON), 오만(OMAN) LNG, 베이징가스(BEIJING GAS) 등 글로벌 주요 기업 이 모여 천연가스 시장을 전망하면서 심도있는 탄소 중립 논의를 전개하는 것은 매우 뜻깉은 일이다. 

아시아는 향후 몇 년간 전 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후 변화, 가격 변동성, 에너지 및 금융 정책 변화, 신재생 에너지와의 시장 경쟁 및 수요 변화 등 여러 가지 변수와 기회가 혼재되어 있다.

특히 급등한 천연가스의 가격으로 인해 석탄과 같은 저비용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고, 한편으로 그동안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차순위에 있던 그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 세션에서는 강력해진 기후 정책과 청정에너지 기술이 점점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는 이 시기 아시아의 천연가스 산업 성장 전망 및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 논의한다.

세계가스총회 세션 일정 및 주요 연사에 관한 정보는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