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제공=송기섭 후보)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는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모임에 참석,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제공=송기섭 후보)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후보가 지난 3일 혁신도시 인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약발표 후 펫팸족(Pet+Family)들이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이색공약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송 후보는 14일 혁신도시 두레봉공원 무궁화광장서 애견동호회 20여명 회원의 초대로 모임을 갖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송 후보는 “1만㎡ 규모로 조성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유기견지원센터와 동물병원, 산책로, 입양상담실, 보호자교육실, 반려동물등록실, 카페, 펫미용실, 펫수영장, 켓케어존, 키즈카페, 다목적홀, 생명존중교육실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반려동물과 가족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송 후보는 또 “반려동물 행동교정가’를 초빙해 반려동물 행동교정과 매너교육 등으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잘 살아가는 진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회원은 “다 큰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 외로운 시기에 반려견이 인생의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면서 “어린이 놀이터는 아파트마다 있지만 반려견 시설은 극히 드물다. 꼭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또 “과거에는 진천지역 애견인들이 산책 정도를 시켜주는 것이 전부였지만 송기섭 군수후보의 이번 공약으로 반려견을 위한 전용공원이 생겨나 동물복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 회원들은 “현재 일반 공원서 반려견과 산책 인구가 늘면서 진드기 위험에 쉽게 노출 돼 반려견이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며 안전한 산책을 위한 대책마련을 호소했다.

또한 “공원내 유박비료 살포로 인해 반려동물이 섭취하거나 흡입할 경우 심각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유박비료 살포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송기섭 군수후보는 “반려동물을 위한 복지는 결국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을 위한 복지다”라며 “동물복지를 꼭 실현시켜 반려동물 정책의 모범적 사례로 남길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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