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몽니정치' 계속한다면 민심 멀어질 뿐 지도부 현명한 판단 기대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원내대표)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228호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의 국무총리 인준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미루는 것은 야당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몽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지체없이 국무총리 인준 표결을 의한 본회의 소집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민생위기 상황에서 국무총리를 마냥 공석으로 둘 수는 없으며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외교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 임명은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지방선거를 대비해 불가피하게 임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만 보더라도 민주당의 준비 부족과 무능만 부각됐을 뿐 결정적인 한 방도, 부적격 사유도 전혀 드러난 게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내에서 성범죄 의혹이 연달아 터지며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시선이 곱지 않다며 민주당의 몽니정치를 계속한다면 민심은 멀어질 뿐"이라고 민주당 지도부의 현명한 판단을 요구했다.

또한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이번 일요일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개정안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개정 방향을 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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