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충북교육청과 충북도내 학교에서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행사를 진행해 화제다.

충북교육청은 ‘초등교사 좌충우돌 코로나 극복기 공모전’과 ‘초등학교 선생님만 할 수 있는 101가지 쪽지 이벤트’를 연다.

‘초등교사 좌충우돌 코로나 극복기 공모전’은 온전한 학교의 일상을 맞아 지난 3년 간 코로나19로 인한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하며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 선생님과 학교의 성장 사례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5월 13일부터 6월 30일까지 교육과정, 전문적공동학습공동체, 기초학력, 학급운영, 학교문화 등의 분야 등의 내용으로 공모할 수 있다.

‘초등학교 선생님만 할 수 있는 101가지 쪽지 이벤트’는 초등학교에서 생기는 일과 보람, 다양한 경험과 교육 사례를 5줄로 요약해 쪽지로 제출하는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이다.

소통메신저의 초등교육과정 소통함을 통해 두 이벤트의 참여가 가능하며 공모된 자료는 추후 교육과정 성장 자료집으로 제작돼 학교로 안내·배부할 예정이다.

청주 덕성초는 13일에 선생님의 어렸을 적 모습의 사진을 전시하고 누구인지 맞추는 ‘우리 선생님을 찾아라’란 행사를 열었다.

모든 선생님의 사진을 학교자치회 게시판에 붙인 후 학생이 과연 이 분이 어떤 선생님인지 알아맞히는 행사이다.

어린 시절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학생들은 신기하면서도 반가워했다.

학교는 사진을 제공한 선생님과 선생님 얼굴을 맞힌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사했다.

또한, 교장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맞힌 첫 번째 선생님께 교장선생님이 직접 치킨을 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오송초는 13일 학부모가 일일교사가 돼 학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전에 신청한 3명의 학부모가 그림책을 읽어주기, 체육활동, 꽃사탕 만들기 등으로 수업을 이어갔다.

학부모가 아이를 가르치며 교사의 노고와 사명감을 직접 느끼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미원초는 학생이 카네이션 머리띠를 써 직접 카네이션 꽃이 됐다.

작은 꽃 카드에 감사의 내용도 써 큰 꽃모양 판에 카드를 붙여 꽃다발 롤링페이퍼를 만들어 선생님께 선물했다.

충주 덕신초등학교는 육남매 선생님 TMI 퀴즈 대회을 연다.

총 10명의 선생님이 각 3개 문제를 제공해, 총 30문제를 육남매(1학년부터 6학년 학생이 섞여있는 8개조가 퀴즈를 맞혔으며 제일 많이 맞힌 조에게 소정의 상품을 선사했다.

충주 수회초는 학생이 교직원의 사진을 찍어 얼굴을 그린 작품을 13일에 전시했고 학생이 직접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불러 교직원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영동 구룡초는 12일에 전교생이 카네이션으로 꽃바구니를 만들어 선생님에게 선물했으며 영상편지를 틀어 수업에 지친 선생님에게 기쁨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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