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50명, 글로벌 리더와의 만남으로 국제사회 소통과 리더십 함양
반기문 제8대 유엔(UN)사무총장 “미래세대는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1기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1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재단법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이사장 반기문)과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1기 개강식> 행사가 9일(월) 충북 음성 반기문 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1기로 선발된 전국 89개 대학의 150명의 대학생이 참석했으며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특강 △토크콘서트 △반기문 평화기념관 전시관 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토크콘서트
토크콘서트

‘기후변화 그리고 SDGs’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반기문 제8대 UN(유엔)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사회의 노력에 이어, 미래세대가 차세대 환경리더로서의 비전을 수립하고 탄소중립시대 개척자로서 도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토크콘서트 ‘글로벌 리더와 미래세대의 만남’에서는 반기문 제8대 UN(유엔)사무총장과 김숙 제23대 주 UN(유엔) 대표부 대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향후 미래세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갖추어야 할 리더의 덕목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토크콘서트
토크콘서트

‘환경전문가에게 전하는 미래세대의 제안’ 순서에는 학생 대표들이 대학생들의 기후위기 관련 의견 저장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 형성’, 청년들과 함께 기업·단체·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 청년자문단 구성’ 등을 직접 제안했다.

마지막 순서로 반기문 평화기념관 전시관을 견학하여 다양한 세계문화와 유엔의 역사에 대해 생생하게 경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웠다.

특강
특강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이 되어 직접 활동하면서 겪은 상황은 이론으로 배운 지식과 차이가 있었다.”며 “현재의 기후위기 문제를 직접 다루고 있는 전문가와의 소통으로 부족한 시각을 넓히고 살아있는 지식을 채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숙 반기문재단 상임이사는 “청년들은 단순한 환경지식 습득을 넘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분야 리더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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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후환경리더 양성과정 2기도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1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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