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이은해, 조현수 후속 방송 "짜놓은 자수플랜 있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이은해, 조현수 후속 방송 "짜놓은 자수플랜 있었다"(사진-SBS)

가스라이팅이 관심이 뜨겁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특히 거부, 반박, 전환, 경시, 망각, 부인 등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들고, 이로써 타인에 대한 통제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뜻한다.

가스라이팅은 1938년 패트릭 해밀턴 작가가 연출한 '가스등(Gas Light)'이라는 스릴러 연극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다.

가스라이팅은 최근 계곡살인 이은해·조현수씨가 구속기소되면서 다시 거론됐다. 

검찰은 4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은해가 지난 2011년 윤 씨와 교제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경제적으로 착취했고, 2017년 3월 결혼 이후에도 다른 남성과 동거하고 교제하면서 남편을 착취해왔다고도 판단했다.

특히 이은해는 남편 윤 씨의 일상생활을 통제하고 생활고에 빠뜨려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고립시키고 자신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심리적 지배, 이른바 가스라이팅도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재판에서 8억 원 규모의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은해 씨(31)와 공범 조현수 씨(30)가 판결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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