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철호)이 코로나19 전담병상 감축 조정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일반 환자 입원진료 및 모든 진료과정을 정상화한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입원, 외래, 24시간 응급실, 건강증진센터,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 또한, 위드코로나를 맞이하여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을 앓고 있는 호흡기환자에 대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중점 전개할 예정이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호흡기내과를 신설하고 대한내과학회 호흡기분과 전문의인 ‘김상용 과장’을 초빙하며, 위드코로나 시대의 지역 내 호흡기질환 진료체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

일반 호흡기환자 진료와 더불어, 폐렴, 폐결핵,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등 감염성 폐질환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폐섬유화증, 폐암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롱코비드(Long Covid ; 코로나 후유증)환자 집중관리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편, 오는 5월 중순에는 지역민의 염원이던 ‘야간소아청년과’ 를 신설하여

부모의 직장과 소아의 학교, 학원 수업 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던 지역민의 불편함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그간 영주지역은 소아청소년 관련 진료인프라 부족으로 지역민들은 아이들이 아플 때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지역 유일의 야간소아청소년과는 지역의 소아환자에 대한 의료안전망 기능뿐만 아니라 치료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적십자병원의 소아청소년과는 오는 5월 중순부터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야간 2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지역민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병실의 완벽한 방역조치와 함께 병원 의료의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영주적십자병원이 지역 유일의 종합병원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