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편성표 '복면가왕 결방' 스페셜 방송 대체...누렁이 가수 벤 꺾었다(사진=MBC)
MBC 편성표 '복면가왕 결방' 스페셜 방송 대체...누렁이 가수 벤 꺾었다(사진=MBC)

복면가왕 결방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M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 예정이었던 '복면가왕'은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복면가왕 누렁이는 작은아씨들 가수 벤을 꺾고 175대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작은 아씨들‘과 ’누렁이‘가 175대 가왕전을 펼쳤다.

이날 ‘작은 아씨들’은 ‘흩어진 나날들’을 선곡해 애틋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이에 ‘누렁이’는 ‘돌덩이’를 선곡해 야성미 넘치는 목소리와 록 스피릿으로 단번에 무대를 장악했다.

대결 결과 가왕전 승자는 ‘누렁이’였다.

이어 ‘작은 아씨들’이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가수 벤이었다.

벤은 “굉장히 시원섭섭하다. 4연승 할 줄은 정말 몰랐는데 제 무대에 박수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가 "윤민수씨가 굉장히 좋아했다고 들었다"고 묻자 벤은 "제가 음악적인 걸 할 때 많은 도움을 주시는데 이번엔 온전히 저 혼자 준비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벤은 윤민수에 대해 “결혼식 날에도 부모님이 많이 우실 줄 알았는데 세상이 떠나가도록 우시더라. 그 정도로 되게 많이 신경 써주시고 언제나 응원해 주는 존재"라고 하며 "신곡이 발매됐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는 벤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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