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구청
사진제공=서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사업인‘서도초등학교 어린이 안심통학로 표준모델 정비사업’을 완료하였다.

2021년 행정안전부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의 표준화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사업』을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대구광역시에서는 북구와 서구가 선정되어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였다.

서구는 서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서도초등학교 어린이 안심통학로 표준모델 정비사업’이 2021년도 어린이보호구역 표준모델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여 2021년 3월 기본계획수립을 시작으로 2022년 3월 정비사업을 완료하였다.

서도초등학교는 통학로가 좁고,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평소 통과 교통량도 많은 곳으로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이 주변지역에 산재해 있었다.

이에 서구청에서는 먼저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 및 서도초등학교와 여러차례 개선대책을 검토·협의하여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를 위한 개선대책을 수립하였다. 학부모, 학생, 교사,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를 파악하여 학교 북측에 보행자 출입구를 신설하고, 학교의 서측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대구시 서부교육지원청, 서도초등학교와의 원만한 협의를 통하여 학교 부지 일부를 보행로로 활용하여 보행친화형 통학로를 설치하였다.

이와 더불어 서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30km/h이하) 및 발광형표지판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상에 차량의 과속을 방지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고원식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안전펜스, 옐로카펫, 미끄럼방지포장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통행차량의 속도 감소와 보행자 통행안전을 확보하였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우리 아이들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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