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장애인 선수 취업 지원 프로세스 구성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협약 모습(사진=충주시)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지원 협약 모습(사진=충주시)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7일 충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조길형),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북지사(지사장 임미화)가 장애인 체육선수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의 협력 프로세스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강상덕 충주시상공회의소회장, 임미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충주상공회의소에서는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제도에 대한 홍보, 충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장애인 선수 선발 및 훈련, 그리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에서는 기업의 선수 채용에 대한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장애인 체육선수 취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회의에 이어 충주시 최초로 장애인 체육선수를 고용한 ㈜천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 제도는 기업과 선수 쌍방이 윈-윈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이번 협약식이 기업과 장애인 선수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전천후론볼경기장 건립, 장애인 실업팀 창단, 장애인체육회 특장버스 구입 등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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