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C가 2022 글로벌 서밋의 연사진을 발표했다.(사진=WTTC)
 WTTC가 2022 글로벌 서밋의 연사진을 발표했다.(사진=WTTC)

(영국=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2002 세계총회(글로벌 서밋)의 연사진을 30일(영국 현지시간) 공개했다. 총 70여 연사의 강연이 확정됐고, 추가로 더 섭외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제 21회 세계총회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온라인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그밖에도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현장에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놀드 도날드(Arnold Donald) 카니발 코퍼레이션 회장 겸 WTTC 이사장, 그렉 오하라(Greg O’Hara) 창업자 겸 WTTC 부이사장, 크레이그 스미스(Craig Smith)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그룹 사장, 마리아 앙투아네트 알로네스(Maria Anthonette Velasco-Allones) 필리핀관광청(TPB) COO, 페데리코 곤잘레스(Federico Gonzalez) 래디슨 CEO, 넬슨 보이스(Nelson Boyce) 구글 미국여행부문 총괄 등의 섭외가 확정됐다. 

특히 인도네시아/네덜란드 활동가 멜라티 위즌(Melati Wijsen)은 비닐 봉지 사용을 중단하기 위해 12세에 Bye Bye Plastics Bags라는 환경단체를 설립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린 유명인사다.

또, 온라인을 통해서도 켈리 크레이드헤드(Kelly Craighead) CLIA 회장, 제인 순(Jane Sun) 트립닷컴 사장, 아리안 고린(Ariane Gorin) 익스피디아 비즈니스부문 대표, 대럴 웨이드(Darrell Wade) 인터피드그룹 회장 등 다양한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베르나데트 로물로-푸얏(Bernadette Romulo-Puyat)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이번 WTTC 세계총회는 전 세계적인 관광산업의 암흑기를 지나 터널 끝에서 빛나는 등불과도 같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쟁쟁한 연사들이 관광산업의 완전한 회복을 꿈꾸는 우리 노력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서밋에는 전 세계 관광산업 리더들과 20개국 정부의 장관 등 대표가 참가한다.

WTTC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관광산업은 올해 GDP에 약 2조9000억달러의 기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고, 관광산업 일자리는 2019년보다 늘어난 1억90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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