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프로그램 개발로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국제공동수업에 누구나 참여
교실에서부터 시작하는 세계시민실천역량 강화로 상생과 공존의 국제협력

국제공동수업 시연발표회에 참여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제공=서울시교육감)
국제공동수업 시연발표회에 참여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제공=서울시교육감)

(서울=국제뉴스) 이지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서울교육의 글로벌교육 선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국제공동수업을 위한 통·번역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29일 오전 10시 수업시연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건전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온라인 협력수업 ‘국제공동수업’을 위한 통·번역프로그램을 2021.11월에 개발 착수하여 2022.3월에 개발을 완료하였다.

국제공동수업은 한국과 해외의 학생들이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만나 우정을 쌓는 수업으로, 통·번역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언어 능숙도와 관계없이 자국어로 대화를 하면 상대국 학생 화면에 상대국 언어로 번역된 자막이 활성화 되어 수업이 진행된다.

실시간 통번역기능이 탑재된 화상회의 플랫폼(ZOOM) 에 접속하여 대화를 하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기계번역이 이루어지고 이 번역물이 해당국가의 언어자막으로 송출되는 구조이다. 실시간 번역기능 이외에 수업신청및 수업일정과 내용등 수업현황 관리도 가능하다. 

세 차례의 수요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희망학교를 모집하여 2022년 현재 초고 60여개를 목표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초고 110개교, 2024년에는 희망하는 학교 전체, 혹은 중학교 1학년 전체가 수업에 참여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제공동수업 시연발표회에 참여한 조희연 교육감(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국제공동수업 시연발표회에 참여한 조희연 교육감(사진제공=서울시교육청)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해외 초․중등 학생들과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공유하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 속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라며, “국제공동수업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신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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