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북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가족친화 DAY로 지정하고,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즐')를 운영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족친화 DAY '토토즐'은 가족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자녀 양육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북구는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매월 가족친화 DAY에 맞게 특색있는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1월에는 어린이 전통한복·유과 만들기 프로그램을 2월에는 오감 퍼포먼스 미술 '꽃소금에 핀 호랑이 꽃'을 운영한 데 이어 지난 19일 '3월 토토즐 프로그램'으로 ‘화분컵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실시된 토토즐 프로그램 '화분컵 케이크 만들기' 모습/제공=북구청
사진은 지난 19일 실시된 토토즐 프로그램 '화분컵 케이크 만들기' 모습/제공=북구청

'화분컵 케이크 만들기'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더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했으며, 영유아 가족 240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와의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토토즐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생활이 늘어나 답답한 상황에서 아이와 함께 화분컵 케이크를 만드니, 우리 아이와 한결 가까워진거 같다"며 "앞으로도 가족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명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만큼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가족친화 DAY를 지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이 행복하고 구민이 행복한 북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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