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특별보너스·상여금 또 지급될 수 있다?(출처=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특별보너스·상여금 또 지급될 수 있다?(출처=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특별보너스·상여금 지급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은 전일 직원들과 진행한 ‘위톡(수요 대화)’에서 “올해 총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적절한 보상 지급을 위해 1월말까지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일제히 특별 성과급 지급에 나섰다. 

삼성은 그룹 차원에서 기본급의 최대 200%를 특별격려금으로 지급했으며 곧바로 SK하이닉스도 300% 특별 성과급을 지급을 발표했다.

SK하이낙스는 특별 성과급 규모가 공개된 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경쟁사 대비 적은 성과급에 불만이 제기됐다. 

이를 의식한 삼성이 직원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이달 말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OPI·초과이익성과금)을, SK하이닉스의 경우 기본급 100%의 초과이익분배금(PS)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상여금과 올 하반기 TAI, OPI를 모두 받으면 연봉 6000만원,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 300만원 수준의 과장급 직원의 경우 많게는 4000만원 가까운 성과급을 챙길 건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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