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출처=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조회 "주가 매력적인 가격대"(출처=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조회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7만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주가가 배당 매력을 고려할 만한 가격대에 들어왔다고 봤다.

강송철 연구원은 "2021년∼2023년 3년간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FCF)의 증가를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당 배당은 2천200원대 중반까지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반 배당금 1천416원에 12월 특별배당금을 더해 1주당 총 2천944원을 배당한 바 있다.

특별배당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배당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2021∼2023년까지 주주 환원 정책으로 이전과 같이 3년간 발생하는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겠다고 공시하기도했다.

강 연구원은 2018∼2020년 삼성전자 잉여현금흐름은 85조원이었는데, 2021∼2023년 잉여현금흐름 증권사 예상치는 약 101조7천억원으로 이전보다 19% 정도 많다며 15% 증가를 가정해도 연간 배당이 주당 2천230원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7만원 초반인 현재 주가를 고려하면 3%를 조금 넘는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3분기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일은 1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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