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전시관 해설과 함께 무료 특강도
하루 최대 12명, 소규모 인원으로 가족끼리 민주주의 관련 전시 체험과 학습의 기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민초청행사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민초청행사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의왕·안양·군포·과천시 주민을 대상으로 ‘민주생활' 전시관 초청 행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민주생활'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의왕청사 1층에 운영 중인 전시관으로, 생활 속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체험형 전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주중에 사전 예약을 이용하기 어려운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인근지역 주민을 초청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업회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것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의왕, 안양, 군포, 과천시 거주 주민 중 초·중학생이 있는 가족으로, 하루 한 차례 12명 이내로 인원을 제한해 신청받는다.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 반까지 운영되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와 생활 속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특강을 먼저 듣고, 이어 해설사의 안내로 전시관을 관람하게 된다. 이후 전시관에서 체험활동 후 서로의 소감을 공유하며 마무리된다.

특강은 용인홍천고등학교 신동민 교사와 서울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허두영 교사가 ‘열 사람의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영화와 사진, 웹툰으로 살펴보는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와 내 삶 속 민주주의에 대해 방문객과 함께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

사업회 이원영 상임이사는 "학생의 단체관람이나 학교 단위 야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운 요즘, 민주주의 현장학습을 위해 가족 단위로 방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이번 기회에 전시관을 방문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에 대해 가족과 함께 이야기해보는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7일(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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