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자 (사진-KBSN 스포츠 방송 캡쳐)

유애자(59)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 감독관이 여자 배구 대표팀 주역 김연경(33) 인터뷰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유 감독관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김연경 귀국 인터뷰 도중 문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에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한 점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에게) 답변을 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이 “너무 감사하다”고 답하자 유 감독관은 “한 번 더(해달라)”고 요청했고, 김연경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6억원의 올림픽 포상금을 지원한 조원태 KOVO 총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오한남 KOVO 회장 등에 대한 감사인사를 강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유 감독관은 1980년대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선수 출신으로,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동메달의 주역이다. 1982~1991년 한일합섬 여자배구단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KOVO 경기 감독관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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