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킬사 글로벌과 혁신 기술 스타트업의 동남아 테스트베드 진출 프로그램 추진
3개 기업 선정…싱가포르,인도네시아 테스트베드 활용, 현지파트너 연계+2,000만원 PoC지원금

서울창업허브 전경
서울창업허브 전경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국가인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우리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데뷔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

서울시의 대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창업허브(대표 장영승)는 글로벌 허브파트너스인 킬사 글로벌(공동대표 Philip Park / Sean Tan)과 손을 잡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우리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무대로 삼아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2021 서울창업허브 Po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서 서울 소재의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의 정부기관 및 민간 기업들과 함께 진행하는 현지 테스트베드(PoC) 사업 수행을 위해 필요한 장비 구매 및 설치 등은 물론 현지 프로젝트 관리를 지원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차량 위생 및 공기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엠바이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테크 스타트업인 ▲파토스, 그리고 스포츠 비전 및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인 ▲픽셀스코프이며,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테스트베드 PoC 진행은 물론 총 2,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엠바이옴(대표:윤기영)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공유차량 운영, 예약 및 결제 서비스 플랫폼인 gojek과 협력하여 차량용 살균제 현지 홍보 및 제품 테스트를 수행한다. 해외 현지 PoC진행 전 1개월간 서울창업허브(공덕/창동)에서 국내 기술검증을 위한 사전 테스트베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토스(대표:김동호)는 싱가포르에서 국가의 IT산업을 주관하는 컨설팅 기업 Capelle와 협력하여 커뮤니티 센터 등록자, 봉사자들의 동선 파악이 가능한 맞춤 지도를 제작 한다.

픽셀스코프(대표:권기환)는 싱가포르에서 피트니스 및 스포츠 미디어 플랫폼인 Fitness Movement와 협력하여 자사의 프로그램인 Exergame 4D프로그램의 현지 피트니스 센터 시범 설치 및 운영한다.

한편, 서울창업허브는 해외 민관 네트워크를 통해 스페인,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를 무대로 Po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글로벌화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태훈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스타트업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킬사 글로벌과 함께 진행하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현지화 지원 사업은 현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기업 별 명확하고 타겟팅 된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