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공제조합이 세종 소재 국토교통부와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충북 오송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연합회 및 공제조합은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업무 협조를 위해 지난 2월 임시총회에서 충북 오송 이전을 결정했다.

도는 관련 부처의 세종 이전에 따라 기관·단체들이 오송으로 이전하는 것은 신수도권을 구성하는 충청권의 공동발전을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크게 환영하는 입장이다.

또한, 오송이 신수도권의 관문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며, 향후 유사 민간단체들의 지방 이전 시 참고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세버스조합연합회와 공제조합이 충북 오송에서 신수도권 시대를 함께 하는 만큼 국가의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연합회의 오송 이전에 힘써주신 충북전세버스조합의 강석근 이사장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전세버스사업의 발전을 위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9조에 따라 설립한 단체이다.

산하에 16개 시․도 조합을 두고 있으며, 공제조합을 설립해 조합원의 자동차 관련 손해에 대한 배상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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