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서울시가 "천개천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을 연말까지 시행해 청계천 악취의 근본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발생의 근본적 원인을 밝히고 그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악취측정 ▲복개구조물 및 차집관로의 구조적 검토 ▲탈취시설의 효과 ▲악취저감시설의 설치사례 등 악취저감 대안을 마련한다.

또 청계천 복원구간(청계광장~신답철교, 약 5.84㎞)은 산책로 양쪽 기슭에 있는 복개구조물로 인해 비가 오면 우·오수가 합류돼 수문을 통해 청계천으로 흐르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취 유출 개선작업 후에도 악취가 조금씩 새어나와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시는 청계천 악취저감 용역을 통해 제시되는 개선 방안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정비함으로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을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유석 시 하천관리과장은 "청계천 악취저감 방안 수립 용역은 청계천 악취로 인한 민원 발생을 해결하는데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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