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청 7층 접견실서 성금(1300만 원) 전달식 열려

▲ [왼쪽부터]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지역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가 힘을 보탰다. 

부산시는 31일 오후 2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가 참여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께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협회에서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전담대응TF를 운영하는 걸로 알고 있다. 시와 함께 협력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코로나19 때문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은 의료진과 저소득층, 중소상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1300만 원의 성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규모업체와 의료진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왼쪽부터] 반명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 부회장, 김정순 부회장, 김정림 부회장, 차수자 부회장, 김경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병철 부산시 행정지원국장, 고미자 부산시 혁신경제과장,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과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산지회는 여성경제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1976년 설립돼 여성창업지원센터, 부산여성창업보육센터 등을 운영하며, 여성기업 경영지원, 여성경제인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코로나19 전담 대응 TF를 구성해 여성기업의 피해구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