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 위한 '적극행정' 펼쳐

▲ '드라이브 스루' 진행 모습/제공=부산해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해양경찰서 최초로 파출소 민원서류를 비대면으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경찰 파출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은 통상 면세유 수령, 면허갱신 등의 목적으로 파출소에 방문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수협 및 해양수산청 등 유관기관에 제출하고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비대면 발급 서비스로 파출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 중 하나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이며, 민원인이 차량 내 대기하면, 민원서류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방문 철차를 보면, 민원인 방문(전화 사전신청 可) → 드라이브 스루 공간(대기장소) 안내 → 민원인 동의(Y) → 차량 내 착석, 신분증 신원확인 → 민원서류 발급으로 이뤄진다.

또 다른 서비스는 '해경 파출소에서 유관기관에 민원서류를 전송'하는 방법이며, 민원인 전화요청 시 신원 확인 후 민원서류를 파출소에서 해당 유관기관에 직접 FAX 또는 전자메일로 바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부산해경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이번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제도을 통해 해양수산 종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고 신속하게 해양경찰 민원 서비스를 발급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출소 발급 민원서류(2종) : 선박출입항신고사실확인서, 선원승선사실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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